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인천서부경찰서, 서구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아동학대 피해자의 정신건강 치료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8일 인천서부경찰서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동학대 안전망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 (국제성모병원 제공)
아동학대 안전망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 (국제성모병원 제공)
이번 협약에는 국제성모병원, 인천서부경찰서, 서구청,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했으며, 정신건강 치료 및 의료비 지원(국제성모병원), 피해자 보호 및 사후관리(서부경찰서), 사회적·경제적 지원(서구청),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돕기로 했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연대의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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