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25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인체유래물은행 심포지엄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세대학교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등 4개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4일에 개최된 제1회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자리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진식 동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의 발표 및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김진식 교수는 '타액 기반 Cortisol 측정을 활용한 연구설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구동 전경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공)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구동 전경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공)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인 김선영 치과보존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협력은행 간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상호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무 원장은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기관 간의 네트워크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진료뿐 아니라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는 2025년 대한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구강바이오뱅크 자원 분양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5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준비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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