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고체 생체시료를 빠르게 분쇄해 균질한 액상 시료로 전환하는 기계식 초소형 고속 전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의 액체 기반 체외진단 시스템에서 고체 시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진단(Point-of-Care Testing) 분야에 실용화될 가능성이 크며, 응급 진단, 농업 병해 진단, 식품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 6건을 출원했으며, 2건은 이미 등록을 마쳐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윤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분야에 새로운 진단 플랫폼을 제시하고, 향후 현장 중심 진단 기술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