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디컬인재개발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개최한 ‘2025 정기 성장 세미나’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 운영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병원 현장에서 활동 중인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병원 운영 전문가 자격제도의 필요성과 운영지원전문가의 역할 정립, 병원 CS(고객 만족)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병원 운영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협회를 통해 고품질의 병원운영지원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한국메디컬인재개발협회 제공
한국메디컬인재개발협회 제공

임숙희 협회장은 “협회는 병원 운영의 질을 높이고, 병원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특히 병원 운영 자격제도 소개와 운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병원운영지원전문가를 단순한 행정 인력이 아닌, 인사, 채용, 회계, 재고 관리, 업무 프로세스 등 병원 운영 전반을 안정화하는 핵심 인재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조직 만족도 향상은 물론, 환자 서비스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아 교육이사는 “병원은 직원, 환자, 의료진 간의 복합적인 역동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소통 역량이 필수”라며, “이러한 역량은 단기 이론 교육만으로는 키울 수 없으며, 실무형 전문가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회원은 “병원 운영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의 역량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단순한 병원 직원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운영지원 전문가로서의 자격과 인식이 병원 CS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서로 다른 꿈과 비전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하며, 병원이라는 공간 안에서도 다양한 커리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는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성장을 위한 이정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출 교육이사는 “병원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정기 세미나 외에도 운영지원전문가 자격과정과 실무형 워크숍을 통해, 의료 현장의 변화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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