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브랜드인 아렌시아가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린데 이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일본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로프트 코스페스(LOFT COSFES)’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형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로프트가 개최하는 뷰티 프로모션 행사인 ‘로프트 코스페스’ 행사는 트렌디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부스를 통해 샘플 증정, 가챠 이벤트, SNS 콘텐츠 등을 전개하며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중심 캠페인 행사로 알려져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는 일본 시장 테스트 마켓으로도 인식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 행사이기도 하다. 아렌시아는 로프트 측의 초청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자사 제품의 경쟁력과 매력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렌시아, 국내 올리브영 이어 일본공략 강화 위해 로프트 코스페스 참여 (아렌시아 제공)
아렌시아, 국내 올리브영 이어 일본공략 강화 위해 로프트 코스페스 참여 (아렌시아 제공)
아렌시아는 이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로프트 긴자점 단독 특설매대 운영도 함께 진행 중이다. 다음달 2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되는 이번 특설매대는 일본 내에서도 우수한 상권으로 꼽히는 긴자의 로프트에서 아렌시아만의 전용 매대가 운영되는 만큼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또 한번의 기회가 되고 있다.

아렌시아 측은 이번 특설매대 운영은 아렌시아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높은 제품 경쟁력을 올리브영을 통한 국내고객에 이어 더 많은 일본 고객에게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보고 단순한 팝업 행사를 넘어 일본 내 프리미엄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프트 측도 이번 특설 매대를 통해 아렌시아의 클린하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일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매대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렌시아는 앞서 진행한 올리브영 및 홍콩 사사(SaSa) 입점에 이은 글로벌 확장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아렌시아는 35개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며 일본에서는 큐텐 재팬에서의 높은 판매 성과를 이룬 바 있는데, 로프트는 일본 진출 초기부터 입점되면서 견고한 파트너십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아렌시아 관계자는 “로프트 코스페스 참여와 일본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고급 상권에서 열리는 이번 로프트 긴자점 특설매대도 동시에 운영하며 단기적 판매 실적을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K-뷰티의 중심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로프트와 같은 프리미엄 채널을 중심으로 고감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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