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천·연수·평택 등 4곳 추가… 언어별 맞춤 금융서비스 강화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인 ‘Global Desk’를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고객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인 ‘Global Desk’를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처)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인 ‘Global Desk’를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처)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지점은 천안금융센터(우즈베키스탄·러시아어 특화), 인천항금융센터(베트남어 특화), 연수동지점(러시아어 특화), 동평택지점(영어 특화) 등 총 4곳이다. 이로써 기존의 구로본동지점, 서울대학교지점, 신제주금융센터, 서귀포지점, 김해금융센터, 광희동금융센터, 의정부금융센터, 본점영업부를 포함해 총 12개 지점에서 ‘Global Desk’가 운영된다.

‘Global Desk’는 단순 은행 업무를 넘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좌 개설, 스마트뱅킹 이용, 환전·송금뿐만 아니라 각국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직접 금융상품 상담까지 지원하며,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집중된 지역에 Global Desk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언어 지원과 전문 상담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생활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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