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응급 환자 상호 진료 의뢰, 의료진 및 첨단 의료기술 교류, 의학 기술·경영 정보 공유, 정보화 시스템 연계 등 네 가지 핵심 협력 사항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의료전달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응급진료 과정에서의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회 운영 및 공동 학술 세미나,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 등의 시행 여부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지식 교류와 실질적 협업 기반 마련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 간 협력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환자의 치료 연속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훈 중앙대광명병원 병원장은 “양 의료기관 모두의 비전과 핵심가치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환자중심이라는 유사한 지향점이 있어 강한 동질감을 느낀다”며 “의료원과 대학병원의 역할에 맞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와 협약을 맺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수도권 중증치료 거점병원으로서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KTX 광명역 인접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전국의 병의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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