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1726 32mg을 투여한 환자군은 4주 만에 평균 4.3% (4.0kg)의 체중이 감소했으며, 최대 6.3% (6.8kg)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또한, 33일 차에 최대 허리둘레는 10cm, 평균 4cm 감소했고, 치료 종료 47일 차에도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됐다.
특히 DA-1726을 투여받은 환자 6명 중 4명이 3주 차부터 조기 포만감을 경험하며, 장기 투여 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경미한 위장장애 외에 심각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고, 치료 중단 사례도 없었다. 이는 DA-1726이 다른 GLP-1 기반 비만치료제에 비해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DA-1726은 공복혈당을 평균 5.3mg/dL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여, GLP-1 수용체 기반 비만치료제의 또 다른 강점을 확인시켜 줬다.
ㅍ메타비아 대표는 “DA-1726은 우수한 내약성을 바탕으로 계열 내 최고의 비만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진행될 임상 시험을 통해 DA-1726의 경쟁력을 더욱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비아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MASH 치료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