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생체 신호 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스템생물학 및 AI 전문가인 최민수 박사를 사내이사로 영입,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박사는 KAIST에서 시스템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AI 기반 신약 타깃 발굴 기업 넷타겟을 창업한 융합형 전문가다. 그는 AI를 활용한 암세포 신호 네트워크 분석, 약물 반응 예측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파노로스는 XAI 기술을 통해 신약 타깃 발굴, 작용기전 분석, 후보물질 설계 등 신약개발 전 단계에 정밀의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XAI는 인공지능의 예측 결과를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어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CI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CI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이번 XAI 시스템은 파노로스의 αART 플랫폼을 보완하며, 타깃 반응 시뮬레이션, 후보물질 최적 설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중 타깃 조합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실험을 통해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혜성 대표는 “최 박사의 합류는 파노로스가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노로스는 현재 PD-(L)1×VEGF 이중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B203’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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