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책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는 4월 16일 오후 3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층에서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현 KCC정보통신 회장을 비롯해 운당나눔재단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는 풍선예술과 어린이중창단 공연 등 사전행사에 이어, 도서 기증식과 제막식, 전시 관람 등의 공식행사와 기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행사로는 세계적인 예술가 토마 뷔유의 벽화 ‘노란 고양이’ 관람과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박람회 출품작을 모은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이 마련된다.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책과 예술,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유아·어린이·청소년 자료실과 함께 가족 열람공간, 북큐레이션 존, 창의학습체험지역 등 이용자의 연령과 수요에 맞춘 특화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KCC정보통신이 설립한 운당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총 2,660권의 도서를 기증받았으며, 민관이 협력한 공공 문화시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울산시는 향후 어린이·청소년 대상 독서 프로그램과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울산이 책과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도서관은 오는 5월 31일 최재붕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과 문화가 흐르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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