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전문적이고 따뜻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실무교육)'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의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은 표준교육과정인 이론교육(40시간)과 실무교육(20시간)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이번 실무 교육 과정에는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다양한 호스피스 전문기관 소속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29명의 핵심 인력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호스피스 전문 인력들은 연명의료계획의 실제 적용, 임종 단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제적인 돌봄, 말기 암 환자의 효과적인 통증 관리, 환자와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기법 등 호스피스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교육 과정을 심도 있게 학습하게 된다.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 이수자 기념촬영 (원자력병원 제공)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 이수자 기념촬영 (원자력병원 제공)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인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 전문 공공병원으로서 원자력병원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사업 운영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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