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는 자사의 중환자용 전동침대 시스템 ‘프로그레사(Progressa™ Bed System)’가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사 침상시스템은 중환자에게 단계적인 재활을 제공하는 ‘프로그레시브 모빌리티(Progressive Mobility™)’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조기 거동을 유도하고 중환자실 입원 기간 및 합병증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공기압 조절 기능, 자동 자세 변화, 흉벽 진동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폐 합병증 예방과 호흡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박스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적용한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발생률과 병원 내 감염률이 크게 감소하고, 전체 입원 기간 또한 평균 12일에서 8.6일로 단축된 것으로 보고됐다.

프로그레사 침상은 환자의 안전성 또한 고려해 설계됐다. 침상 상체를 높일 때 자동으로 길이가 확장되며, 미끄럼 방지 기술을 통해 허리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한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한 마찰 및 열·수분 조절 기능이 포함돼 있어 욕창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Progressa™ Bed System은 다양한 혁신기술로 환자의 안전과 거동을 지원한다. (박스터코리아 제공)
Progressa™ Bed System은 다양한 혁신기술로 환자의 안전과 거동을 지원한다. (박스터코리아 제공)
정우용 박스터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프로그레사 시스템은 환자의 재활과 감염 예방, 의료진의 업무 효율 향상을 모두 고려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중환자 치료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터는 앞으로도 중환자 치료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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