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고효율 에어컨 1만8000대 공급 예정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를 지원하는 정부 복지 정책으로, 삼성전자는 제품의 우수성과 체계적인 설치·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약 1만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형 고효율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누적 공급 규모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6만 가구에 달한다.
올해 공급되는 신제품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흐르는 물로 세척 가능한 필터를 적용해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패스트 쿨링' 기능을 통해 실내를 빠르게 냉각시키며, 항균 구리 극세필터로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반영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과 냉방 종료 후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하는 ‘자동 청소’ 기능 등이 탑재돼 위생과 쾌적함을 동시에 고려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고효율 냉방기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지원이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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