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4학년 대상…졸업 후 2년간 의료원 의무복무 조건

충청북도가 2025년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5월 9일까지이며, 청주·충주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가 2025년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5월 9일까지이며, 청주·충주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2025년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5월 9일까지이며, 청주·충주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 제공)

모집 대상은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으로, 현재 충청북도에 1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도민의 자녀여야 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학과장 추천서 등을 포함한 신청서를 근무를 희망하는 청주 또는 충주의료원에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청주의료원 16명, 충주의료원 10명 등 총 26명의 장학생을 5월 말 확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 졸업 후 해당 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장학금은 충북도가 50%,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0%, 해당 의료원이 40%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된 충북도의 특수시책으로, 현재까지 청주의료원 76명, 충주의료원 64명 등 총 140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바 있다.

충북도 보건정책과 한찬오 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을 통해 의료원 간호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함께, 도민에게 더욱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장학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 간병서비스,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 등 다양한 공공보건 시책을 통해 지역 내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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