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 소방서 순회… 6개 종목 평가로 현장 대응력 강화

전라북도소방본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한 체력, 강한 현장력’전북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실시 (전북소방 제공)
‘강한 체력, 강한 현장력’전북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실시 (전북소방 제공)

이번 체력검정은 익산소방서를 시작으로 도내 15개 소방서를 순회하며 진행되며, 완주소방서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상은 전북소방본부 및 각 지역 소방서, 119안전체험관 소속 소방공무원 전원이다.

소방공무원의 체력은 재난 현장에서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으로, 이번 검정은 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좌우 악력, 20미터 왕복 오래달리기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체력부터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소방활동에 필요한 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체력검정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사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안내하고, 현장에는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체력검정 결과는 향후 체력 향상 프로그램 기획과 소방공무원의 직무 적합성 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체력검정은 단순한 운동능력 측정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필수 역량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강인한 체력과 현장 대응력을 겸비한 소방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