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AI MR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정밀 영상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단축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AI MRI는 GE헬스케어사의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이다. 이 시스템은 MRI 딥러닝 재구성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짧은 검사 시간에도 높은 신호대잡음비(SNR)와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3D 검사와 움직임 보정검사(PROPELLER)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움직임이 많은 부위나 3D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지방소거기법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신경 다발 추적검사 및 MR 대조도 정량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AI MRI의 가장 큰 특징은 검사 시간 및 스캔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들이 폐쇄된 공간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들도 불안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병변을 더 잘 확인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된다.

AI MRI 에어리콘DL (모커리한방병원 제공)
AI MRI 에어리콘DL (모커리한방병원 제공)
모커리한방병원은 주로 척추환자들이 많은 병원으로, AI MRI를 활용해 척추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경추협착증 등의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영상 촬영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단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진료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병원장은 “AI MRI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는 더욱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신속하고 정밀한 영상 정보를 제공하여 진료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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