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에 치폴레·오징어먹물 더해 이색 샐러드 메뉴로 재탄생

‘농심면가60’은 농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국 60개 유명 다이닝과 협업, 신라면·짜파게티 등 자사 라면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매 분기마다 대표 레스토랑 1곳을 선정해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한다. 지난 1분기에는 미슐랭 1스타를 3년 연속 수상한 ‘소울’이 ‘농부의 마음’이라는 신라면 기반 메뉴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2분기 대표 다이닝인 ‘조광201’은 ‘만찢남 셰프’로 불리는 조광효 셰프가 운영하는 흑백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치폴레 냉짜파게티’는 짜파게티에 치폴레, 오징어먹물, 식초 등을 더해 매콤새콤한 풍미를 살리고 해산물의 감칠맛을 더한 샐러드 콘셉트의 차가운 요리다.
조 셰프는 “짜파게티는 뜨겁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라며 “여름철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냉짜파게티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농심면가60’ 프로젝트는 일상 속 라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분기 대표 다이닝이었던 ‘소울’은 협업 기간 동안 캐치테이블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고, 전체 프로젝트 참여 다이닝의 예약률 또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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