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같이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때 면역세포에 쓰여야 하는 에너지가 환절기 적응에 쓰이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 만성피로,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 등과 같은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방어막으로 평소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관리는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이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으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진단, 경옥고 등과 같은 보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자승 자승담한의원 원장
구자승 자승담한의원 원장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과 같은 약재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처방으로 육체 피로는 물론 정신적인 피로도 완화에 도움되며, 면역력을 강화해 체력 보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기력 저하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생지황, 꿀 등의 약재로 이뤄진 처방으로 신체의 활력을 북돋아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폐 및 기관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줘 환절기 감기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노화로 인해 기력과 활력이 저하된 노년층에게 많이 처방한다.

면역력은 신체에 건강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졌을 때 도움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공진단과 경옥고를 활용하는 데 천연 약재를 사용해 몸의 균형을 맞추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된다.

공진단과 경옥고는 체력증진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한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지 않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건강 상태가 한약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되면 전통 약재를 바탕으로 환자별 체질, 증상,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자연스러운 치유에 중점을 두는 의료기관을 찾아 본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구자승 자승담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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