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는 9일, 최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MOM(Monofer for PB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술 전 환자 빈혈 관리의 중요성과 고용량 철분주사제 모노퍼주의 임상적 근거가 공유됐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30여 명이 참석해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를 위한 모노퍼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케이스 리뷰와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은 문영완 교수가 맡았으며, 최원철 교수가 연자로 나서 2024년 Journal of Arthroplasty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맥철분제가 수술 전 빈혈 관리의 주 치료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최 교수는 “모노퍼는 저인산혈증 발생 위험이 낮아 다양한 환자군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며, “고령 환자 비율이 증가하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수술 전 빈혈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팜비오는 최근 고용량 철분주사제 ‘모노퍼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팜비오 제공)
한국팜비오는 최근 고용량 철분주사제 ‘모노퍼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팜비오 제공)
모노퍼주는 철이소말토시드착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 한 번에 고용량의 철분 투여가 가능하고 투여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 수혈률이 높은 국가로, 수혈은 외과 영역에서 필수적인 수단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노퍼주는 수술 전, 중, 후 빈혈 관리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헌혈자가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모노퍼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PBM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며, 모노퍼와 노페로 같은 철분제가 더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술 전 빈혈 관리의 최신 치료법으로 모노퍼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