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지원… 올해 11월까지 총 57회 실시

서울시가 1인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총 57회에 걸쳐 맞춤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인가구로,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재무 설계는 물론 창업금융과 은퇴 준비 과정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서울시가 1인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총 57회에 걸쳐 맞춤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3일 강동구에서 진행한 경제교육.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인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총 57회에 걸쳐 맞춤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3일 강동구에서 진행한 경제교육. (서울시 제공)

시는 특히 올해부터 중장년층(40세 이상)을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노후 자산 관리, 부채·신용관리, 경력 전환 및 재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경제활동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중장년 1인가구가 경제적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제교육 외에도 1:1 재무‧취업 컨설팅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교육 커리큘럼은 전 연령 재무관리, 청년 대상 기초 금융 및 투자교육, 중장년층의 노후 대비 및 은퇴 설계 등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1인가구를 위한 창업 아이디어 기획과 창업금융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 후에는 컨설팅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취업컨설팅은 필요 시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1인가구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시 14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이며, 서울시복지재단과 민간 경제교육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1인가구의 자립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에는 시니어 계층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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