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셋째 출산 가정 및 인구감소지역 출생아 대상... 최고 연 12% 금리 혜택

아기뱀적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총 5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기본금리는 연 10%다. 여기에 자녀 수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둘째 자녀는 연 11%, 셋째 자녀 이상은 연 12% 금리를 제공받는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출생한 아이라면 자녀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지난 7일에는 경기도 구리시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가입자 대상 첫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를 비롯해 뱀띠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 뱀띠 셋째를 둔 다문화 가정 아버지가 참석해 상품에 가입하고 출생 축하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최훈 지도이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아기뱀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청년·노년 일자리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