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전인적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을 연구하는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순기 임상통합의학암학회 회장은 “암 치료의 영역은 매우 넓은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우리 학회뿐만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잘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살펴 보고자 준비했다”며, “또한 여러 분야의 통합의학자들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치료에 덧붙여 넓은 시각으로 암 환자에게 유익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암 환자의 전인적 치료’를 주제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오로지 암에 집중된 치료가 아니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첨단재생법을 시작으로 암의 발생과 성장, 그리고 환자의 일주기 정상화를 살펴보고, 심리·운동·재활까지 폭넓게 준비한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여러분이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4개 세션에서 총 12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은 ‘암 환자의 운동과 물리치료’를 주제로 수술 후 재활(AWS 및 내장기 유착) 등에 대한 치료(안효상 나으람의원 물리치료사), 암 환자 운동 및 근력 강화(전용관 연세대학교 교수), 네 번째 세션은 ‘암 환자의 마음 치료’를 주제로 암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디스트레스 관리: 의사와 상담자의 협력을 중심으로(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암 환자의 삶-웃음으로 소통하라(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 암과 죽음(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나의 암 치료(윤찬웅 미라클병원 원장)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문창식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명예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암이 환자의 일상생활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전인적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라며, “과거의 암 치료가 기성복이라면 이제는 갈수록 첨단화되면서 다각도의 맞춤형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명예회장은 “항암과 수술 치료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통합의학자들의 몫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16회 춘계 학술세미나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이메일 또는 학회 사무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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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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