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구조인력 위한 식량세트 500개 제작… 오뚜기 제품 1만 2천여개 후원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봉사단 21명이 지난 3월 24일 서울 양천구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비상식량세트 500개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라며 “이재민의 위기 상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준비에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의 구조 인력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 식량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뚜기는 이를 위해 자사 제품 1만 2천여개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했다.
비상식량세트는 오뚜기밥, 3분카레, 간편미역국, 스위트콘, 가벼운참치 등 총 12종, 22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해당 세트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과 구조인력에게 신속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관계자는 “이번 오뚜기의 기부와 봉사활동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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