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이 지난달 7일 마코(Mako)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 국내 및 세계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일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로부터 로사(Rosa)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국내 최다 수술 병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에 따르면, 힘찬병원은 2022년 2월 로사로봇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5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 이 병원의 이정훈 의무원장은 이 중 약 500건을 집도하며 국내에서 로사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기록됐다.

로사로봇은 마코로봇과 함께 무릎 전치환술에 사용되는 5세대 인공지능 로봇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022년 1월 국내에 출시된 로사로봇은 현재 50개 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약 1만 건의 수술이 이루어졌다. 그 중 약 15%는 힘찬병원에서 시행됐다.

힘찬병원 로사로봇 수술 국내 최다 감사패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정훈 힘찬병원 의무원장, 이수찬 대표원장, 김범준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상무 (힘찬병원 제공)
힘찬병원 로사로봇 수술 국내 최다 감사패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정훈 힘찬병원 의무원장, 이수찬 대표원장, 김범준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상무 (힘찬병원 제공)
서하영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대표는 "로사로봇은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의 관절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절삭 범위를 정확히 계획하여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출혈과 부작용, 감염 위험이 줄어들고, 환자와 집도의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로봇 수술은 기존 수술 방법을 보완하는 새로운 의료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힘찬병원은 로사로봇과 마코로봇 시스템을 모두 운영하면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무릎관절염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대비해 새로운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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