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호스피스 서비스별 경제성 평가에 근거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확대 정책 개발’을 주제로 권정혜 교수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4억55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권정혜 교수는 경제적 평가에 근거한 지역 기반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확산을 위한 제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의 호스피스 이용률 향상 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사망자 중 악성신생물(암) 사망자 비율은 24%(10만명당 166.7명)로 전체 암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임종 전 신체적 증상을 비롯해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하지만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접근은 지역적, 시간적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권정혜 교수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호스피스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한 서비스 확대는 재택 의료 및 생애 말기 돌봄과 연계해 환자 및 가족의 만족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호스피스 인식 확산과 공공의 이익 기여를 통해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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