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는 구홍회 한국혈우재단 서울의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혈액응고인자 8인자와 9인자의 응고 활성도 차이에 따른 지혈 분석(유기영 원장), 출혈 양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김지윤 교수), 알프로릭스 활용 사례(휴엔 트랜 센터장) 등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휴엔 트랜 센터장은 2018년부터 반감기 연장 제제(Extended Half-Life, EHL)로 전환한 호주 B형 혈우병 환자 59명의 12개월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89%의 환자가 중증에도 불구하고 추적 관찰기간 동안 자발적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으며, 치료 순응도는 87.2%로 높았다. 휴엔 센터장은 “반감기 연장 제제는 더 나은 질환 관리와 출혈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며 알프로릭스의 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유기영 원장은 A형과 B형 혈우병 환자의 지혈 반응에 있어 약물의 용량과 혈액응고인자 제제의 분포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지혈 분석을 통해 치료 효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경은 사노피 대표는 “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의 5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협력해 혈우병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혈우병 치료 분야의 최신 정보와 알프로릭스의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국내 혈우병 치료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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