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텍스트 확대·탐색 기능 개선…시각장애인 직접 참여해 접근성 진단

G마켓이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G마켓이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G마켓 제공)
G마켓이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G마켓 제공)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체텍스트(alt text) 제공을 확대하고, 탐색 기능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G마켓은 시각적인 아이콘이나 이미지로 구성된 버튼들이 스크린리더를 통해 정확히 안내될 수 있도록 대체텍스트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팝업 닫기 버튼’, ‘비밀글 문의하기’ 등 누락될 수 있는 정보를 보완해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스크린리더의 초점 위치와 이동 기능도 개선해, 이용자의 쇼핑 동선에 따라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페이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안내 반복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접근성 설계도 병행된다.

이번 개선 활동은 G마켓 상품 페이지 업데이트에 맞춰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실제 시각장애인 테스트 참여를 통해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키보드만으로도 전 구간 탐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모든 사용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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