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직장 내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과 유해 요인을 분석하고 임직원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근로 현장을 방문, 직무 환경을 분석하고 임직원의 업무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참여 단체가 선정되면 직원들이 평소 느끼는 신체 통증, 불편감 등에 대한 사전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직무 환경을 분석·평가한다. 아울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한 ‘맞춤형 스트레칭’, ‘한의사가 알려주는 건강 강좌’, ‘생활 습관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된다. 캠페인이 종료된 뒤에도 참여 단체와 논의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관리 방안도 제시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직업별 특성에 따른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가운데, 전문 의료진들의 정밀한 분석과 실질적인 솔루션 제시로 단체 차원의 직원 건강 관리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구인구직업체의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902명 중 70.9%가 입사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목·어깨·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을 1위로 꼽았다. IT기기 업체의 또 다른 조사에서도 직장인 10명 중 8명(85%)이 평소 손목 및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14.6%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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