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국가결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재호 교수는 지난해 국제성모병원 호흡기센터 내 결핵 및 각종 공기매개 전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음압시설이 완비된 외래 진료실, 결핵상담실, 폐기능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등을 설치해 감염병을 원천 차단하는 진료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주도로 진행되는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중증병상) 확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료-입원으로 이어지는 감염병 안심치료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 시 일반 환자 진료시설로 운영이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 시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되는 병상으로 국제성모병원은 오는 4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정재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정재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정재호 교수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결핵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로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에 힘쓸 것”이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진료 및 입원 시설을 구축해 호흡기 환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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