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국가 결핵예방의 공로를 인정 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따.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지만 다른 기관에도 전파될 수 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BCG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3월 24일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민경훈 호흡기내과 교수는 결핵 환자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임상 진료에 매진하며, 결핵 퇴치를 위한 국가적 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민간 공공협력 (PPM) 결핵관리사업에 참여해 결핵 예방 및 치료의 최적화 방안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임상 진료에 적용하는 등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민경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민경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민 교수는 “결핵은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준 질환이었다. 전 세계적인 관심과 연구 덕분에 치료와 예방이 크게 발전해 과거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사람들이 결핵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생명을 잃고 있다. 특히, 약제내성결핵의 증가가 새로운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며, 효과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결핵을 치료하는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진료 및 연구 외에도 국가 결핵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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