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병원은 “고신대의대 교수를 거친 다음 개원해, 부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지방간 등 간 진료 명의로 평가받아온 김익모 원장과 부산대병원에서 전임의를 마친 30대 소화기내과전문의인 최한일 과장을 영입해, 3월부터 진료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김익모 원장은 부산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고신대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하다, 개원해 40여 년 간 부산지역에서 지방간과 간염 명의로 환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익모 원장은 특히 1982년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미국소화기병학회 정회원에 가입했다. 1호 정회원은 서울대병원 내과원장 등을 역임하며 40여년간 진료 및 의학연구에 전념해 ‘간박사’라는 애칭을 얻은 고 김정룡 박사로, 그는 1960년대 유행하던 만성 간질환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탓인 것을 알아내고, 1979년 관련 백신을 만들어 실용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김익모 원장은 온병원에서 간내과 진료를 맡고 있다. 또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최한일 과장은 30대 중반으로,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전임의를 마치고 소화기내과전문의와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를 취득했다. 최 과장은 위·대장 내시경 시술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 간염 및 간경화 등을 진료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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