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과 협약 체결로 전국 600개 지역아동센터 지원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대표 브랜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는 3년째 협약을 맺고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 다문화 학생 비중은 3.5%인 반면,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 학생 비중은 23.4%에 달해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 차이를 인정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교육 커리큘럼과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하고, CJ도너스캠프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2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도너스캠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50% 증가한 600개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을 대상으로 6월 중 온·오프라인 문화다양성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양성된 문화다양성 강사들이 약 두 달간 7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9,000명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전국 4,000여 지역아동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CJ도너스캠프의 강점을 활용한 결과다.
교육 전문가들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아동센터에서의 문화다양성 교육이 사회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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