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에 관련 상품 판매 급증... 과일 디저트도 인기

편의점 체인 CU가 봄 시즌을 맞아 벚꽃 관련 상품 판매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의 계절 상품 선호도가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편의점 체인 CU가 봄 시즌을 맞아 벚꽃 관련 상품 판매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CU 제공)
편의점 체인 CU가 봄 시즌을 맞아 벚꽃 관련 상품 판매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CU 제공)

CU가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벚꽃', '블라썸', '베리' 등 벚꽃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들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4% 증가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두드러졌다. CU 관계자는 "지난 12일 출시한 신상 아이스크림 '벚꽃캔 샤베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2만 개가 판매되며 지난 겨울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레몬캔 샤베트의 인기를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벚꽃캔 샤베트는 벚꽃 모양의 달콤한 초콜릿과 상큼한 체리맛 샤베트를 함께 섞어 먹는 이색 디저트"라고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벚꽃 테마 상품뿐 아니라 계절감을 반영한 다양한 과일 디저트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딸기 케이크, 딸기 샌드위치, 베리 마카롱, 블루베리 요거트 등 상큼한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 제품군 역시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구체적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CU 디저트 브랜드 '당과점'의 베리 뚱카롱 판매량은 커피 뚱카롱보다 120.6%(2.2배) 높았으며, 베리 초코볼 케익은 밀크 초코볼 케익보다 84.2%(1.8배)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크림 딸기샌드 등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 샌드위치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43.3% 증가해, 봄철 소비자들의 과일 디저트 선호 경향이 뚜렷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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