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달 28일 병원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히로(Harvest Integrated Research Organization, HiRO)와 ‘의약품 연구 및 개발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 이효정 연구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등 병원 주요 인사와 히로의 카렌 츄 대표, 노지희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연구·기업 간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의약품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향후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 촉진, 의약품 연구 및 개발 가속화, 임상시험 효율성 증대 등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하며, 임상평가 기술 개발 및 데이터 기반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도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히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부티크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여러 국가의 바이오·제약 기업과 협력하며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성심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임상연구 역량과 히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돼 의약품 연구 및 개발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카렌 츄 히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카렌 츄 히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개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렌 츄 히로 대표는 “한림대성심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협력을 통해 의료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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