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는 고주파를 인체에 보내 수소 원자핵의 반응으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수집한 뒤, 이를 컴퓨터로 계산해 인체 내부를 단면 또는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정밀 진단 검사다. 특히 근육이나 인대 등 연부조직의 대조도와 해상도가 뛰어나며, 조영제 없이도 고해상도 혈관 영상 촬영이 가능해 뇌경색과 같은 뇌신경계 질환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유용하다.
이번에 도입된 ‘MAGNETOM Vida 3.0T’는 독일 SIEMENS사의 최신 MRI 장비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Deep Resolve Gain, Deep Resolve Sharp를 비롯해, K-space 기반 딥러닝 기술인 Deep Resolve Boost, Deep Resolve Swift Brain 등을 탑재한 고성능 장비로, 기존 MRI 장비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고해상도 영상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창희 병원장은 “최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MRI 장비 도입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대표 대학병원으로서, 첨단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