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된 부위가 유실됐거나 심한 손상으로 괴사가 진행된 경우, 적절한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이 경우 다른 신체 부위에서 피부, 근육, 피하지방 등을 채취하여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이민규 서울연세병원 원장은 "특히 '유리피판술'은 결손 부위의 조직을 혈관과 함께 떼어내어 이식하는 방법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 이식된 조직이 잘 생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식된 조직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수술법이다. 재건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어 맞춤형으로 시행되며, 이러한 수술은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시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민규 원장은 "수지접합수술 후의 재활 치료 또한 중요한 과정이다. 수술 후 약 1~2주가 지나면 상처가 안정화되고, 그때부터 재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재활 치료 장비와 숙련된 물리치료사들의 도움으로 환자는 적절한 가동 범위와 강도로 재활을 시작할 수 있다. 재활 기간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꾸준히 자기 주도적으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는 빠른 회복을 돕는 핵심적인 요소로, 재활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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