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모와 보호자가 효과적인 돌봄 기술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 지침서다. 보호자의 실수를 실패가 아닌 회복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관점을 강조하며, 올바른 의사소통법과 돌봄의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책은 총 15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 말미에 ‘실천하기’와 ‘기억할 점’을 포함해 보호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책에서는 섭식장애의 원인과 치료법, 가족의 역할, 올바른 의사소통법, 실질적인 돌봄 방법 등을 다루며, 보호자가 당사자의 회복을 돕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율리 교수는 “보호자에게 정보와 기술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에 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수 많은 보호자들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전한 돌봄의 기술과 지식이 이 책에 담겨 있다”며, “이 책이 섭식장애 당사자를 보살피는 보호자들의 고충과 부담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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