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저트 빼빼로 국내외 9개국 동시 판매... 한식 세계화 전략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식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빼빼로에 'K-디저트'의 맛을 담아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대표적인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초콜릿과 쿠키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출시 전 실시한 외국인 대상 소비자 조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팥빙수와 인절미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으며, 선호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할매니얼'로 불리는 전통 재해석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제품으로 기획됐다.
신제품은 스틱 과자에 인절미맛 초콜릿을 입히고 그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한 형태로 제작됐다. 빼빼로 특유의 달콤함에 고소한 콩고물 풍미의 초콜릿과 바삭한 쿠키가 어우러져 외국인에게는 이색적인 맛을, 한국인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한국적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오방색을 연상시키는 청색, 적색, 황색의 격자무늬와 태극 문양을 활용해 'K-스낵'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유기에 담긴 인절미 팥빙수 이미지를 삽입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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