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의 공감형 스토리텔링으로 6개월 만에 280억 매출 기록

GS샵 측은 지난해 9월 론칭한 '소유진쇼'가 방송 평균 주문액 10억원을 넘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GS샵 측은 지난해 9월 론칭한 '소유진쇼'가 방송 평균 주문액 1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GS샵 제공)
GS샵 측은 지난해 9월 론칭한 '소유진쇼'가 방송 평균 주문액 1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GS샵 제공)

배우 소유진을 쇼핑호스트로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5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지난해 9월 6일 첫 방송 이후 3월 7일까지 총 27회 방송을 통해 누적 주문액 28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끄는 것은 '소유진쇼'의 높은 신상품 비중이다. 지금까지 소개된 56개 아이템 중 20개가 신상품으로, 약 37%를 차지한다. 이는 GS샵이 지난 2월 생방송에서 기록한 신상품 비중 15%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협력사들이 '소유진쇼'를 신상품 등용문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GS샵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유진쇼'의 성공 비결은 소유진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방식에 있다. 그는 매 방송마다 자신이 집에서 직접 상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v-log)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7일 방송에서는 소유진의 초등학생 자녀가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로 교복을 관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방송은 당초 목표보다 60%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2월 21일 방송에서는 소유진이 '쿠쿠 밥솥'으로 동파육, 수육, 리소토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장면이 방영됐으며, 해당 제품은 방송 중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실생활 기반의 콘텐츠는 시청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활용법을 제공하며,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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