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취약 어르신 위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5월까지 진행

김제시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1기를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60세 이상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 인지기능을 가진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제시, 2025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1기 개강 (김제시 제공)
김제시, 2025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1기 개강 (김제시 제공)

이번 예방교실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의 표준교재 '기억짝꿍2'를 활용한 인지훈련과 함께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수칙 3·3·3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또한 그룹 활동을 통한 사회적 교류를 촉진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교육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와 단축형 노인우울 척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향후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한 "앞으로도 효과적인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예방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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