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주문 18만건 돌파... TV 숏폼 커머스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출시 1년 만에 주문 18만건을 돌파하며 TV 숏폼 커머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출시 1년 만에 주문 18만건을 돌파하며 TV 숏폼 커머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출시 1년 만에 주문 18만건을 돌파하며 TV 숏폼 커머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지난해 3월 론칭된 '300초 숏핑'은 5분 이내에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TV 숏폼 방송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단기간 방송으로 기획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고객 유입 확대를 목적으로 과감하게 론칭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1년간(2024년 3월 4일~2025년 3월 11일) 총 450회 방송을 통해 18만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300초 숏핑'에서 판매한 상품의 분당 평균 주문건수는 일반 식품 방송 대비 2배, 생활가전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상품 카테고리별로는 가공식품(20%), 생활가전(20%), 생필품(16%)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역대 최다 주문 기록은 '알뜰 못난이 부사 사과'가 보유하고 있으며, 단 5분 만에 1,600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그 뒤를 '오스너 핸디형 스팀다리미'가 1,200건으로 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300초 숏핑'의 성공 요인으로 초특가 전략, 직관적 쇼핑 경험, 틈새시간 공략을 꼽는다. 롯데홈쇼핑은 짧은 시간 동안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컬러, 디자인 등 판매 구성을 최소화해 직관성을 높임으로써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을 단축시켰다.

또한 하루 최대 2회,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매주 금요일 오전 '300초 숏핑' 직후에 진행되는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의 올해 주문건수(2025년 1월 1일~2025년 3월 11일)는 일반 패션 방송의 2배를 웃도는 등 후속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도 두드러졌다.

롯데홈쇼핑은 초기에 생필품과 지역 특산물 위주로 판매했던 '300초 숏핑'의 상품 라인업을 소형가전, 패션잡화, 침구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오는 14일(금)에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오스너 핸디형 스팀다리미'를, 21일(금)에는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의 양말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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