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로 진한 풍미 살린 '앵커 락틱 버터' 베이킹·고급 요리 시장 공략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가 뉴질랜드 버터 브랜드 앵커(Anchor)의 신제품 '앵커 락틱(Lactic) 버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가 뉴질랜드 버터 브랜드 앵커(Anchor)의 신제품 '앵커 락틱(Lactic) 버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양사 제공)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가 뉴질랜드 버터 브랜드 앵커(Anchor)의 신제품 '앵커 락틱(Lactic) 버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양사 제공)

이번에 출시된 앵커 락틱 버터는 일반 버터와 차별화된 제조 방식이 특징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100% 유크림으로 만드는 일반 버터와 달리, 유크림에 유산균 등을 첨가해 발효시켜 진한 풍미와 적당한 산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소한 풍미는 물론 바삭한 식감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급 요리나 베이킹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앵커 락틱 버터는 베타카로틴 함유로 짙은 노란빛을 띄는 것이 시각적 특징이다. 삼양사 측은 "베이킹 시 빵이나 쿠키가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색상을 띄도록 만들어준다"며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소의 원유인 '그래스패드(Grass-Fed)'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한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서브큐는 최근 국내에서 유럽산 발효버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트렌드에 주목해왔다. 회사 측은 앵커 락틱 버터가 유럽산 버터와 비교해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게 됐다.

유통 전략으로는 호텔, 레스토랑, 베이커리 업체 등 식품·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서브큐몰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도 공급해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서브큐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유명 셰프 김호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더 이탈리안 클럽'과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김호윤 셰프가 앵커 락틱 버터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앵커 락틱 버터 세이지 파스타(Tajarin al Burro Salvia)'를 일 한정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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