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이 쌓이면서 다양한 신체적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대표적인 예로,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이 혈압 상승을 초래하고, 불안으로 인한 자율신경 이상이 당뇨병의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주성완 원장은 "이처럼 불안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의 악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불안증상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면 급격히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