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담석증, 담낭용종, 담낭염, 담낭선근종증 등 담낭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복부에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작은 구멍을 만든 뒤 복강경을 넣어 담낭을 적출하는 수술이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진행돼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도가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쓸개로도 불리는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보관하는 기능을 하며 담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담낭염(급성 및 만성)으로 자칫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병원에 따르면 한선종 교수는 지난 2022년 12월에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으며 당시 2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여서 의료계에서도 뛰어난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 2000례 이상 수술을 집도하면서 수술 이후 100%의 성공률을 보여 수술의 안정성까지 입증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한 교수는 “복강경 담낭절제술 2000례 돌파는 신속한 환자 상태 파악 및 대응, 표준적이고 체계적인 수술법, 수술 후 집중적인 환자 관리까지 모든 팀원의 협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도 제고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