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밀알복지재단과 3자 협약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나서

지난 7일 중구청 본관 3층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성일 락앤락 전무, 김길성 중구청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중구청과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중구 지역 내 한부모 가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있다. 락앤락은 밀알복지재단 관계사인 '기빙플러스'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기빙플러스는 이 물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생계비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중구청이 선발한 한부모 가족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상 대표가 이끄는 락앤락은 이미 한국과 베트남에서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꾸준히 기부해온 이력이 있다. 또한 학교 대상 물품 기증을 통한 교육 기회 확대, 재난재해 피해 지역 구호 활동 지원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단체가 협력하는 삼각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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