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활용한 비대면 영양관리 프로그램...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영양 관리 서비스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지속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건소 담당자들은 매월 변경되는 영양 인증 과제를 제시하고, 참여자들이 올린 인증 사진에 대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은 서로 건강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비대면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개월마다 대면 상담이 진행되며, 과제 인증 점수에 따라 건강 간식 등 영양 키트가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집합 교육을 통해 영양 정보와 참여 후기를 공유하고, 영양 밀키트를 활용한 요리 활동도 계획되어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부터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남부권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나, 이제는 울주군보건소, 범서보건지소, 남부통합보건지소 등 울주군 전체 권역에서 진행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여 희망자는 오늘부터 밴드에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권역별로 30명씩 선착순 모집이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정보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남부통합보건지소 건강관리팀 영양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