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확대와 임상 결과로 주목받는 린버크의 가치

한국애브비는 자사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린버크(RINVOQ)의 최신 임상연구와 최근 변경된 보험급여 기준에 따른 치료 전망을 공유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7일 서울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태영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교수와 장용현 경북대학교병원 교수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태영 교수는 새로운 보험급여 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 사용에 효과가 없는 경우 교체 투여 시에도 급여가 인정됨을 강조했다. 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JAK 억제제로서의 린버크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교체 투여 인정으로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가 3월 7일 린버크 아토피피부염 최신 지견 및 치료 전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애브비 제공)
한국애브비가 3월 7일 린버크 아토피피부염 최신 지견 및 치료 전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애브비 제공)
장용현 교수는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초기에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재발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린버크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중등증 이상 환자에게 초기부터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약제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최근 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린버크 같은 JAK 억제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유럽 피부과학회에서도 이를 빠른 효과를 내는 약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린버크가 첫 번째 선택지로 고려될 가능성을 높인다.

강지호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전무는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린버크 청소년 30mg 허가 및 보험급여 확대로 더 많은 환자가 일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청소년기에 대한 초점도 맞춰졌다. 장 교수는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린버크 30mg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보다 유연한 치료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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