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확대와 임상 결과로 주목받는 린버크의 가치
한태영 교수는 새로운 보험급여 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 사용에 효과가 없는 경우 교체 투여 시에도 급여가 인정됨을 강조했다. 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JAK 억제제로서의 린버크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교체 투여 인정으로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린버크 같은 JAK 억제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유럽 피부과학회에서도 이를 빠른 효과를 내는 약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린버크가 첫 번째 선택지로 고려될 가능성을 높인다.
강지호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전무는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린버크 청소년 30mg 허가 및 보험급여 확대로 더 많은 환자가 일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청소년기에 대한 초점도 맞춰졌다. 장 교수는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린버크 30mg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보다 유연한 치료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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