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8회 범석상 수상자로 김승업 연세대 교수(범석 논문상)와 구본권 서울대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범석 논문상에 선정된 김승업 교수는 간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과 예후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선도적 연구자로서 다수의 논문 업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간섬유화의 비침습적 검사를 기반으로 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의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인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했다.

(왼쪽부터) 김승업 연세대 교수(범석 논문상), 구본권 서울대 교수(범석 의학상) (노원을지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김승업 연세대 교수(범석 논문상), 구본권 서울대 교수(범석 의학상) (노원을지대병원 제공)
범석 의학상 구본권 교수는 심장 및 관상동맥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 분지병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기술과 치료방침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임상현장에 보급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장혈관질환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7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20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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