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통해 당 함량 낮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

빙그레가 당 함량을 대폭 낮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 지향 소비자층을 겨냥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빙그레가 당 함량을 대폭 낮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 지향 소비자층을 겨냥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당 함량을 대폭 낮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 지향 소비자층을 겨냥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빙그레 제공)

빙그레 측은 "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라는 콘셉트로 당 함량을 줄이면서도 아이스크림 본연의 풍부한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저당 브랜드"라고 밝혔다.

이 신규 브랜드는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당 함량을 5g 이하로 설계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당 섭취에 대한 부담 없이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딥앤로우' 브랜드의 첫 제품으로는 아이스밀크바 2종인 '크런치초코바'와 '크런치커피바'가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1개당 당 함량이 2.4g에 불과하며, 칼로리는 각각 153kcal와 159kcal로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낮은 수준이다.

제품 외관에는 초콜릿과 견과류가 코팅되어 있어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당 함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맛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빙그레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딥앤로우'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소프트바닐라'와 '소프트멜론' 치어팩 2종, '쫀득초코바'와 '쫀득카라멜바' 소프트바 2종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빙그레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저당·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맛은 유지하되 당과 칼로리를 낮춘 '로우스펙' 아이스크림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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