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와 스트리트 문화 융합한 '헤리티지 리믹스' 선보여

두 브랜드는 각자의 영역에서 혁신적 행보로 주목받아왔다. MCM은 전통적 럭셔리 가치를, 카시나는 스트리트 문화의 진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상반된 패션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문화적 내러티브를 창출하고자 했다.
'헤리티지 리믹스' 컬렉션은 MCM의 오랜 장인 정신과 헤리티지에 카시나의 서브컬처적 감성을 접목시켜 탄생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컬렉션은 전통 럭셔리와 스트리트 패션이라는 이질적 요소들이 조화롭게 융합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한다.
컬렉션의 색상은 MCM의 시그니처 컬러인 꼬냑(Cognac)을 중심으로 네이비와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소재 면에서는 빈티지한 느낌의 워싱 코튼 옥스퍼드를 주로 사용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워크웨어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디자인적 특징으로는 스트리트 문화의 상징적 요소인 페이즐리 반다나 패턴과 MCM의 아이코닉한 모노그램, 그리고 카시나의 한글 로고를 독창적으로 조합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의 결합은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하면서도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MCM과 카시나는 컬렉션의 세계관을 확장한 일러스트 아트워크 3종도 함께 공개했다. 이 비주얼 콘텐츠는 실제 컬렉션 제품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해 협업의 메시지를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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